영하의 기온 속에서 밤을 지새워야 하는 동계 캠핑에서 침낭은 가장 중요한 장비입니다. 하지만 많은 캠퍼가 침낭에 적힌 '영하 20도 가능'이라는 문구만 믿고 나섰다가 혹독한 추위에 떨곤 하죠. 왜 온도 스펙만 믿어서는 안 되는지, 진짜 따뜻한 침낭을 고르는 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온도 스펙은 '쾌적'이 아닌 '생존' 기준일 때가 많습니다. 숫자 뒤에 숨겨진 충전량과 소재의 차이를 읽을 줄 알아야 안전한 캠핑이 가능해요.

1. 컴포트(Comfort) vs 리미트(Limit)의 차이
유럽 표준(EN13537) 기준, 침낭 스펙은 보통 세 가지로 나뉩니다. 컴포트(여성이 편안하게 자는 온도), 리미트(남성이 웅크리고 자는 온도), 익스트림(저체온증을 견디며 생존하는 온도)이죠. 제품에 크게 적힌 온도가 '익스트림' 기준이라면 그 온도에서 자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반드시 '컴포트' 온도를 확인하세요.
2. 필파워(Fill Power)와 충전량의 조화
필파워는 다운(깃털)이 부풀어 오르는 능력을 말합니다. 필파워가 높을수록 가볍고 따뜻하지만, 동계용이라면 충전량(Weight) 자체가 충분해야 합니다. 필파워가 아무리 좋아도 충전량이 적으면 찬 공기를 막아줄 벽이 얇아집니다. 한국의 동계 텐트 안이라면 최소 1,200g~1,500g 이상의 충전량을 권장합니다.
3. 침낭 밖 '외부 요인'이 온도를 바꾼다
아무리 좋은 침낭도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막아주는 매트(R-value 5 이상)가 없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또한 침낭 지퍼 사이로 바람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드래프트 튜브'나 목 사이 한기를 차단하는 '숄더 워머' 같은 세부 구조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확인해야 스펙상의 온도를 온전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동계 침낭은 단순히 비싼 것을 사는 게 아니라, 내가 갈 캠핑장의 최저 기온보다 5~10도 더 여유 있는 컴포트 스펙을 고르는 것이 지혜입니다. 철저한 준비만이 겨울 캠핑의 낭만을 완성해 준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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