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세계는 넓고도 깊습니다. 처음 캠핑의 즐거움에 발을 들여놓을 때, 많은 이들이 편안함과 안락함을 우선시하며 오토캠핑을 선택합니다. 넓은 공간, 넉넉한 짐, 그리고 집과 같은 편의 시설은 캠핑 초보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인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푹신한 침대와 맛있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간이 주방, 쏟아지는 별을 보며 즐기는 따뜻한 커피 한 잔까지. 오토캠핑은 제게 자연 속에서의 완벽한 휴식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캠핑 경험이 쌓여갈수록, 저는 조금씩 다른 무언가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마치 익숙한 길을 걷다가 문득 새로운 모험이 그리워지듯 말이죠. 결국 저는 다시, 짐을 최소화하고 오롯이 자연에 몸을 맡기는 백패킹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