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할때 꿀팁

차박 장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곤솔이 2026. 2. 6. 16:01

차박 장소를 고를 때 뷰(View)나 주변 편의시설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기준은 바로 '주차 부지의 평탄도(수평)'입니다. 아무리 경치가 좋아도 차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결코 편안한 잠자리를 가질 수 없으며, 이는 다음 날 컨디션 난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잠자는 공간이 기울어지면 혈액순환 방해는 물론, 심리적인 불안감까지 유발합니다. 눈으로 보기에 평평해 보여도 실제로 누웠을 때 체감되는 수평 차이는 매우 큽니다.

1. 왜 '수평'이 최우선인가?

▶ 하룻밤의 피로 회복을 좌우하는 물리적 조건

머리 쪽이 낮으면 혈류가 쏠려 두통이 생기고, 몸이 한쪽으로 쏠리면 자는 내내 근육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차박은 텐트와 달리 지면의 경사를 차체가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장소를 잡을 때 반드시 좌우 및 앞뒤 수평을 먼저 체크해야 합니다. 수평이 맞지 않는 곳이라면 아무리 비싼 매트를 깔아도 소용이 없습니다.

2. 수평을 확인하고 조절하는 실전 팁

▶ 스마트폰 수평계 앱과 레벨러 활용

장소에 도착하면 차를 세우기 전 스마트폰의 '나침반'이나 '수평계' 앱을 바닥에 놓아보세요. 만약 완벽한 수평 장소를 찾기 어렵다면, 바퀴 아래에 고이는 '레벨러(레벨 블록)'를 사용하거나 주변의 단단한 돌, 나무판자 등을 이용해 강제로 수평을 맞춰야 합니다. 이때 머리 쪽이 다리 쪽보다 아주 미세하게(1~2도) 높은 것은 괜찮지만, 반대의 경우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배수를 위해 약간의 경사가 있는 주차장이 많으므로, 가급적 중앙 부근을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수평만큼 중요한 차선책: 화장실과의 거리

▶ 노지 차박에서 생존을 위한 필수 체크

수평이 확보되었다면 그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24시간 개방 화장실 유무입니다. 특히 동절기나 여성/아이와 함께하는 차박이라면 화장실 거리가 멀어질수록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집니다. 너무 가깝지도(냄새와 소음), 너무 멀지도(치안과 불편함) 않은 도보 3~5분 내외 거리가 가장 이상적인 명당입니다.

마치며

화려한 오션뷰보다 중요한 건 내 몸이 편히 쉴 수 있는 '수평'입니다. 이번 주말 차박을 떠나신다면, 도착하자마자 시동을 끄기 전 스마트폰 수평계로 바닥의 기울기를 먼저 확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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